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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블 어벤져스 시리즈 19번째_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마블의 클라이맥스)

     

    어벤져스 실사영화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3의 일곱번째 작품이다. (사건의 순서대로 하자면 19번째 영화이다.) 2012년에 개봉한 어벤져스와 2015년 개봉한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속편이다. 이제까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의 흑막인 타노스가 드디어 직접적으로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며, 같은 세계관에 속해 있음에도 서로 만난 적이 없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소서러 슈프림까지 모두 출연한 작품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과 와칸다 군대, 닥터 스트레인지 등 새로운 팀들과 함께 대연합을 이룬 어벤져스 팀이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에 맞서 전 우주의 운명이 걸린 인피니티 스톤을 향한 대결이 펼쳐지는 것이다. 역시 루소 형제가 감독을 맡았다. 어벤져스는 인피니티 스톤 6개를 모아 우주 생명체의 반을 학살하려는 타노스를 막기 위해 이제까지 소개된 모든 히어로들이 힘을 합친다. 가히 마블의 클라이맥스가 아닐 수 없다.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 '인피니티 스톤'이 되겠다. 인피니티 워는 끊이지 않는 전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손가락을 한번 튕기는 것만으로도 우주의 절반을 파괴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인 '인피니티 스톤'을 가지고 벌이는 전쟁이라는 뜻도 담고 있다. 지금까지 등장한 스톤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소울 스톤'을 제외한 총 5개의 스톤인데, 스페이스 스톤(테서렉트), 파워 스톤(오브), 리얼리티 스톤(에테르), 타임 스톤(아카모토의 눈), 마인드 스톤(비젼의 머리)로 되어 있다. 

     

     

    줄거리

     

    토르 : 라그나로크의 첫번째 쿠키에서 나온 거대한 우주선엔 타노스가 타고 있다. 아스가르드로 향한 타노스는 압도적인 힘으로 토르, 로키, 헐크까지 제압하며 스페이스 스톤을 차지한 후 사라지고, 가까스로 살아남은 헐크는 지구에 타노스의 위험을 알린다. 타임 스톤을 노리는 타노스의 부하들이 지구에 쳐들어오고 닥터 스트레인지는 산채로 끌려가고 그를 되찾기 위해 스파이더맨과 토니 스타크가 뒤따라간다. 한편 타노스에 의해 파괴된 아스가르드로부터 구조 신호를 받고 지원을 나가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은 죽어가던 토르를 구출하고, 가모라로부터 타노스의 목적을 파악하게 된다. 토르는 파괴된 묠니르 대신 새로운 무기 스톰 브레이커를 얻게 되는데...타노스는 결극 노웨어에서 리얼리티 스톤과 가모라를 빼앗아 가고, 보르미르에서 입양딸인 가모라를 희생해 소울 스톤을 획득한다. 이렇게 타노스는 타임 스톤과 마인드 스톤을 제외한 4개의 스톤을 보유하게 된다. 이후 모든 멤버들이 힘을 합쳐 타노스를 막아 보려 하지만, 14,000,605개의 미래를 미리 보고 온 닥터 스트레인지는 타노스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결국 그들의 목숨을 대가로 타임 스톤을 넘겨 준다. 이제 남은 건 비젼의 머리에 있는 마인드 스톤.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 완다 등은 비젼을 지구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 중 하나인 와칸다로 피신시키고, 그곳에서 전 우주의 운명을 건 마지막 전투가 펼쳐진다. 그러나 5개의 스톤을 모은 타노스는 당해낼 수 없었기 때문에, 비젼은 완다에게 자신의 스톤을 파괴해 줄 것을 부탁하는데... 그것은 곧 비젼의 죽음을 뜻하기 때문에 완다는 눈물을 흘리며 거절하지만 비젼의 뜻을 따라 자신의 손으로 스톤을 파괴한다.

    결말 및 흥행 성적

     

    그러나 때마침 등장한 타노스가 타임 스톤으로 마인드 스톤과 비젼을 되살리면서 그것을 가져가며 6개의 스톤을 모으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모든 스톤을 모은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전 우주 인구의 절반이 사라지며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는 결말을 맞이한다. 정말로 타노스로 인해 인류의 반이 사라져버린 충격에 빠진 관객들에게 던지는 쿠키 영상은 1개! 마리아 힐 요원과 닉 퓨리 국장이 등장한다. 그 와중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한 두명은 차에서 내리다가 마리아 힐이 사라진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닉 퓨리 국장이 어디론가 연락을 취하다가 또한 사라진다. 연락을 취하던 호출기는 땅에 떨어지며 어디론가 신호가 가다가 캡틴 마블 로고가 보이며 끝난다. 이 영화는 전세계 흥행 역사를 새로 썼다. 개봉 첫날 2억 5,8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이전 주말 개봉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최근 아바타 2에 밀리기는 했지만 역시 지금까지도 전세계 역대 흥행 10위권 안에 있다. 마블 어벤져스의 시작부터 여기까지 온 관객들이라면 얼마나 가슴 떨리는 순간이었는지 알 것이다. 이제껏 모든 히어로들이 모이고 모였것만 결국 패배인가... "유한한 자원, 반면 늘어나는 수요" - 우리의 미래를 대입해 보면 결국 낯설지 않은 이런 심각한 이슈를 히어로들과 판타지로 포장해서 관객들에게 질문도 던진다. 어느 면에서는 타노스의 생각이 이해가 되기도 하는 모순이 발생하는데, 타노스가 부자든, 가난하든, 인간이든, 동물이든,외계인이든 간에 아무런 구분없이 반을 제거해야 한다고 하는 이른바 어떤 면에서의 평등이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다시 타노스를 경계하게 된다. 우리는 신이 아니기에 우리가 생명의 순리를 거스르는 결정을 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관객들은 더 복잡하다. 타노스가 다 사라져버리게 한 지구에서 도대체 어떻게 타노스를 무찌르고 원래대로 되돌릴 것인가. 수많은 예상을 하면서 그동안 너무 행복한 추억들을 안겨진 너무도 소중한 어벤져스, 매년 영화를 기다리지만 동시에 끝이 보여서 안타까웠던 그때를 되살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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