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어벤져스 시리즈 22번째_어벤져스 엔드게임 마지막 전쟁
어벤져스 실사영화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2번째 작품이며, 페이즈 3의 10번째 작품이자, 지난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장장 11년 동안 이어져 왔던 인피니티 사가의 최종장이다. 11년 동안 기다린 끝에 이 영화를 마주한 마블 팬으로서의 감회는 뭐랄까, 울컥한다고나 할까... 아마 동감하는 팬들이 많을 것이라고 본다. 너무도 오래 기다린, 그렇지만 기다림이 결코 지루하지 않았던 대장정의 끝이 간절했지만 동시에 이제 더 이상 이 시리즈를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같이 겹친 복잡한 마음이었다.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 과연 이 끝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들 두고 몇 년간 마블 팬들 사이에서 수많은 예상이 오고 갔는데 대부분의 팬들이 예상한 대로 앤트맨이 양자 영역에서 돌아오지 못한 것이 핵심 열쇠가 되었다. 2019년 4월 24일 개봉하였고, 러닝 타임 181분 장장 3시간 1분(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루소 형제가 대단원의 막을 장식하는 감독을 맡았다. 이후 개봉한 마블 영화들은, 뭐랄까.. 충격적이랄까. 아무리 예전만 못하다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수준인 영화들이라 오히려 다시 예전의 인피니티 사가를 찾는 관객들이 적지 않다. 오래 기다려온 결말이니만큼 이 영화는 당시 아바타(2009년)를 제치고 세계 최고 흥행작이 되었고 국내 관객 1,397만 명을 불러보아 역대 국내관객수 6위에 올랐다.
줄거리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는 결국 자신의 의도대로 전 우주의 절반을 가루로 만드는 블립 사태를 일으키게 된다. 살아남은 히어로는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워머신, 토르, 캡틴 마블, 블랙 위도우, 호크 아이, 로켓, 네뷸라 등이다. 타노스의 거처를 알아내어 가 봤지만 이미 그는 또 한번의 핑거 스냅으로 인피니티 스톤마저 소멸시킨 상태. 화가 난 토르가 그의 목을 베어버린다. 5년의 세월이 지나고... 절망해 있는 그들 앞에 양자 영역에 들어갔다 빠져나온 앤트맨이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멤버들은 양자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시간 이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과거로 갈 수 있다면 각지에 흩어져 있는 인피니티 스톤도 다시금 모아 동료들을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멤버들은 술에 빠져 방탕한 세월을 보내고 있는 토르까지 찾아와 과거로 돌아가서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 오기로 한다. 5팀으로 나뉜 어벤져스 . 2012년으로 돌아가 에인션트 원이 지키고 있는 타임 스톤을 찾아와야 하는 헐크. 2012년 뉴욕 현장의 스타크 타워로 간 아이언맨, 앤트맨, 캡틴 아메리카. 그들은 스페이스 스톤, 마인드 스톤을 확보해야만 한다. 캡틴은 과거의 자신과 싸워 마인드 스톤을 얻지만 과거의 로키가 스페이스 스톤을 훔쳐 포탈로 도망쳐 버리는 사고가 발생한다. 고민 끝에 더 과거인 1970년 쉴드 기지로 가게 되는데, 거기서 아이언맨은 과거의 아버지와도 만나고 양자 여행에 필요한 핌 입자도 챙기고 스페이스 스톤을 가지고 무사히 현재로 귀환한다. 2013년 아스가르드로 향한 토르와 로켓은 리얼리티 스톤과 묠니르까지 챙겨 무사히 귀환. 네뷸라와 로즈는 2014년 모라그에 도착하여 파워 스톤을 챙기던 중 과거의 네뷸라가 현재로 오게 되는 사고가 발생한다. 소울 스톤을 찾으러 간 블랙위도와 호크 아이는 스톤을 얻기 위해 누군가는 희생해야 한다는 레드 스컬의 말을 듣게 되고 결국 블랙 위도우가 사망하고 소울 스톤을 획득한다. 모든 스톤을 모아 헐크의 핑거 스냅으로 과거의 가족들이 살아났지만, 현재로 온 과거 네뷸라가 양자 터널을 열었고, 타노스의 대군이 들이닥쳐 어벤저스 기지를 폭파, 다시금 어벤져스와 타노스는 최후의 결전을 하게 되며 어벤져스는 또다시 위기에 처하는데...
인피니티 사가의 최종 마무리(명장면)
포탈이 열리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및 부활한 모둔 MCU의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장면은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대규모 전투가 펼쳐지고 캡틴 마블이 합류하고 싸움 끝에 건틀렛을 손에 넣은 아이언맨은 핑거 스냅을 성공시킨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아이언맨에게 손가락으로 1을 가리켰는데, 이것은 자신이 본 수많은 미래 중 어벤저스가 이길 수 있는 단 하나의 수를 의미했던 것이다. 아이언맨의 희생으로 어벤져스는 승리를 거둔다. 토르는 가오갤 멤버에 합류하고 어벤져스는 스톤을 다시 과거에 돌려놓기 위해 시간 여행을 하는데 돌아오지 않는 캡틴 아메리카. 그때 발견한 노인 상태의 캡틴. 스톤을 돌려놓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 냉동 상태가 아닌 정상적으로 사랑하는 페기와 함께 세월을 보낸 캡틴이었다. 자신의 방패를 팔콘에게 물려주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아이언맨은 자신의 영달을 추구하고 안락한 생활을 즐기는 인물인데, 엔드게임에서는 본인을 희생하여 타노스로부터 지구를 지켜냈고, 캡틴 아메리카는 누구보다 정의감과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있는 사람인데 연인과 행복한 삶을 보내는 것을 택했다. 두 인물의 평소 가치관과 상반되면서 납득되는 퇴장을 택한 것이 매우 적절하였고 마블 팬들에겐 큰 감동을 선사하지 않았을까. 아이언맨1로 시작해서 엔드게임까지 성장하여 모든 과정을 책임진 토니 스타크. 이 영화는 그에게 바치는 헌사가 아닐까. 마지막 핑거 스냅 전 타노스는 “ 나는 필연적이다(inevitable) “라고 한다. 이에 토니는 "나는 아이언맨이다.(I am Iron Man)"라고 말한다. 어벤져스 사가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뭉클한 대사가 아닐 수 없다. 이로서 마블 영화의 웅장한 페이즈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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