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시리즈_3번째_인크레더블 헐크 정보, 한 과학자의 욕심이 분노를 깨우다(에드워드 노튼의 헐크), 리뷰 및 쿠키

어벤져스 시리즈_3번째_인크레더블 헐크 정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강 힘이 센 캐릭터 헐크의 탄생을 다룬 영화이다. 2008년 6월 국내 개봉, 러닝타임 112분, 감독은 루이 르테리어이고, 이때까지만 해도 헐크의 주인공이 우리에게 익숙한 마크 러팔로가 아니라 에드워드 노튼이다. 이 영화는 MCU 처음이자 마지막 헐크 영화가 되고 만다. 슈퍼바이져였던 커트 윌리엄스는 이 영화를 만들 때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는 캐릭터의 스케일을 정하는 일이었다고 한다. 영화 내내 헐크는 일관된 크기여야만 했다.(성장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나온 크기가 9ft(274cm)이다. 왜냐하면 여전히 그는 인간과 관계를 맺을 수 있고 그가 마치 외계인처럼 보이거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크지는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9피트라는 크기는 헐크가 정말로 그곳에 존재한다고 믿을 수 있게 하면서, 차를 던지고 땅을 부수고 거리를 가르는 위대한 힘의 위업을 가능케 할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믿게 만들 수 있는 수치라고 여겼다. 전작 이안 감독의 2003년작 <헐크>에서의 헐크는 분노에 비례해 힘이 세지는 것을 넘어 크기 또한 커졌다. 후반에는 4M가 넘어버려 거인이 되었다. <인크레더블 헐크>에서는 신장이 고정되었고, 아티스트의 답변에 의하면 헐크가 인간이 아닌 무언가로 보이지 않게 하면서 거인으로서 인간과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최적의 크기를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한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인간인 8ft 11.1in(272cm)의 로버트 워들로보다 약간 더 큰 신장으로, 워들러는 거인이었지만, 외계인도 괴물도 아닌 인간이었고, 타인과 교류하면서 살아갔기에 제작진이 생각한 헐크의 키의 마지노선인 9ft는 상당히 설득력이 있지 않았나 싶다.

 

 

한 과학자의 욕심, 분노를 깨우다

브루스 배너 박사는 연인 베티 로스 박사와 감마 폭탄의 제작 실험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실수로 감마선에 노출된 배너는 분노를 통제할 수 없게 되면 녹색의 괴물인 헐크로 변하게 되었다. 이후 그는 브라질에서 분노를 조절하는 수련을 하게 되고, 동시에 끊임없는 실험을 통해 이를 치료하고 싶어한다. 그러던 중 스턴스 박스를 알게 되어 그와 채팅으로 연락하며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그런 와중에 그의 능력을 흥미롭게 여긴 정부 군대가 그를 추적하여 박사는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해독제를 같이 연구하던 스턴스 박사를 드디어 만나 실험을 위해 그의 집으로 가지만, 그곳에 자신의 복제된 혈액이 다량 있음을 알고 폐기해 달라고 요청한다. 그때 습격한 정부의 군대, 그 와중에 스턴스 박사의 치료제를 맞는 순간 헐크로 변신할 수가 없어 정부에 사로잡히게 된다. 배너를 사로잡은 후 스턴스 박사에게 찾아간 슈퍼 솔져 에밀 브론스키는 자신에게 실험 중이던 헐크의 혈액을 주입받고, 두 슈퍼 파워가 섞인 괴물 어보미네이션으로 변신하게 된다. 이를 막을 수 있는 건 헐크 밖에 없다고 여긴 군대는 그를 풀어주고, 치열한 혈투 끝에 헐크는 어보미네이션을 물리치게 되지만, 배너 박사는 이후 자취를 감추고 만다. 이후 마지막 장면에서 힘을 통제할 수 있게 된 배너 박사를 보여주며 영화 헐크는 끝이 난다. 

리뷰 및 쿠키(에드워드 노튼의 헐크)

최신까지 마블 영화에서는 헐크 및 브루스 배너 역으로 마크 러팔로가 맡아서 했지만, 흥행 전 초기 헐크역은 에드워드 노튼이었다. 마크 러팔로 또한 원작과 싱크로가 잘 맞았지만,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보여준 에드워드 노튼의 차분하면서도 분노할땐 한없이 난폭한 괴물이 되어버리는 연기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2003년 영화 헐크의 에릭 바나가 워낙 헐크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었기 때문에, 불과 5년 후인 2008년 헐크와는 전혀 상반된 이미지를 가진 호리호리한 체격의 지성파 배우에드워드 노튼 의 캐스팅에 의문을 갖는 이들도 있었고, 결국 마크 러팔로로 교체되었다. 상황만 놓고 보면 러팔로가 헐크 역할을 빼앗은 것 같지만 제작 과정에서 굳이 맨얼굴이 많이 나올 필요가 없었기에 노튼 본인이 원하였던 헐크와는 꽤 거리가 멀어졌다. 이 과정에서 노튼이 헐크 역에서 하차하게 되는데, 하차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친구였던 러팔로를 추천하였고 러팔로는 노튼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역을 맡지 않겠다고 하였으나 노튼이 양보하면서 계속 헐크 역을 맡게 되었다. 빠질 수 없는 쿠키 영상에서는 헐크를 사로잡으려 했던 정부 군대의 로스 장군과,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가 만나는 장면이 등장한다. 토니는 로스 장군에게 자신들이 특별한 팀을 구성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헐크를 자신의 팀(어벤져스)으로 영입하고 싶다는 말을 남기며 끝난다.